솔직히 그렇게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필요했던 점수였기에 만족했습니다.

학원에서 공부한 지는 약 4개월(10~11, 1~2) 정도 되었고 공부하지 않고 첫 시험을 쳤을 때는 62점을 받았었습니다.

부족하지만 각 파트별 어떻게 공략을 했었는지 기억을 되짚어 보겠습니다

I) Reading

리딩은 문법을 알고 단어를 아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본문을 해석하지 않고 문제를 보고 답을 찾아가는 것이 처음에는 효율적이지만

결국 손해입니다. 운좋게 좋은 점수를 받아서 대학의 문턱을 밟아도 그 때 되어서야 책이 해석이 안되면

소용이 없겠죠?

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해석에 맞춰 답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Imply는 틀린것 위주로 선택지를 배제하고

Why는 문장 앞뒤를 살펴보시고

Highlight는 두세번 꼭꼭 읽어보세요

그리고 각 문단별 요악을 이면지나 공책에 적으면서 하시는게 좋습니다

자신이 이해하기도 쉬울 뿐더러 마지막 고득점 문제를 잡는데 실마리를 제공해줍니다.

결국 마지막 문제는 본문의 내용을 가장 아름답게 요약한 문장을 고르는 문제이니까요

이 문제 놓치면 고득점은 포기하셔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수업시작하기 전에 모르는 단어 다 찾아놓고

수업 후, 오답노트를 작성하셔서 정리하세요. 

특히 한 지문당 17분씩 놓고 문제를 푸는데, 이 시간 내에 다 푸셔야 실제 컴퓨터로 하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II) Listening

개인적으로 참 아쉬운 파트입니다. 다시 시험치면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자신이 있는 파트입니다.

한국인으로서 소위 귀를 뚫는다는게 쉽지 않더군요.

백과사전같은 그 내용들은 참... 그 어떤 대화나 강의도 저의 흥미를 끌지 못했습니다.

꾸역꾸역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하루 3개씩 dictation을 했습니다 

다 맞다고 자만하지않고, 주말에도 꾸준히 했습니다.

맨 처음 토플 공부를 시작했을 때, 문제를 거의 찍다시피 했었는데, 한.. 한달 하고 2주 정도 지나니까 내용이 들립니다.

내용이 들리고, 문제가, 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때부터가 진짜 고비인데, 처음에는 안들리고 채점 후 다시 들어보면 왜 안들렸지? 왜 놓쳤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어떤 내용이 시험에 나올 지 적는게 도움이 되더군요.(특히 2 click문제에서)

처음부터 잘 듣고 문제를 잘 푸는 사람들이 부러웠지만, 나름대로 방법을 찾아보니

dictation했던것이 생각보다 도움이 됩니다. 학원 홈페이지 자료실에 자료들 있으니 활용해 보세요

여의치 않는다면, 수업 시작전 최소 2번 듣고 수업 들으시면 효과가 있을 겁니다

III) Speaking

스피킹은 매일매일 첨삭을 받는것이 효율적입니다.

한국에서 살기 때문에 어려운 영문 어순이나 잘못된 발음 같은 것들은 그때그때 기억하고 정리해놓고

시험 전에 복습하면 도움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정해진 틀에 따르기 보다는 제가 만든 틀에 따라서 시험을 쳤습니다.

Writing 적는다 생각하고 양보,반대,반전 하는 그런 단어들 (However, In contrast, versus, etc.) 을 사용해 나름대로 만들어서 했습니다.

그리고 part1에서 여러 다양한 주제를 15초 안에 대답을 생각하는 과정에서 writing 독립형 2가지 주장 만드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첨삭후에도 여러 방면에서 생각해 보시면서 문장을 만들어 보세요

IV) Writing

통합형같은 경우 강의 내용이 안들리거나, 지문을 읽는데 시간이 너무 걸리는 경우 발목을 잡습니다.

귀찮더라도 꾸준히 요약문 작성하는 숙제 하시면 상당히 효과적일겁니다

특히 지문 반박하는 패턴 문구는 적극 활용하세요 이것만 잘해도 Good 받습니다.

달리 방법이 없네요

독립형은 다릅니다 패턴이 없거든요. Good 을 받으려면 최소 420~500자는 쓰시면 좋습니다

길게 쓴다고 다가 아니고, 논리에 맞게 작성하셔야 하고,

30분 중에 최대 2분 안으로 방향을 잡고 글을 작성하시면 Good 가능합니다.(쉽게 Health, Entertainment, Finance, Efficient ,etc.. 에 맞춰 작성)

개인적으로는 내가 봐도 만점주고싶은 essay 5개 정도 써 보았구요.

첨삭 받은것을 모아서 정리해놓고 팽개치지 말고, 그날 그날 틀린부분 고쳐서 다시 써보세요

개선해 나가다 보면  전치사나 정관사가 걸리적 거릴 텐데, 자신이 보기에

 자주 쓰는 표현 ( result of, the Internet, etc...) 은 따로 정리해 두고 정기적으로 복습하시면 개선이 됩니다.

review)학원을 다니면서 토플을 공부했는데,

맨 처음에 수업시간이 너무 적적해서 나름대로 재미있게 수업듣는다고 노력하고 또 재미있게 수업 들었는데,

인투토플 학원이 여유가 된다면 계속 꾸준히 공부하고 싶은 좋은 환경인 것 같습니다.

언어는 투자하는 만큼 나옵니다. 그치만... 빨리 가는 사람이 있고 천천히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이 느리다고 생각된다면, 꾸준히 하면 됩니다.

제가 느렸던 편인데, 느리지만 목표를 향해 포기하지 않고 근성을 가지고 계속 투자했습니다.

대형 학원에 비해 상당히 집중도가 높은 편이고, 소수인원으로 수업 진행하기 때문에 첨삭도 여유로운 편입니다.

혹시나 토플 학원 알아보고 계시다면 아니면 토플을 제대로 공략하고 싶으신 분들은

인투토플 오시면 답을 찾아 가실겁니다.

선생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